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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시사용어] 챗봇(chatbot), 스윙보터(swing-voter)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04/19 11:18 수정 2016.04.19 11:18

챗봇(chatbot)



‘챗봇’(chatbot)이란 채팅로봇, 즉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챗봇은 음식을 주문하거나 호텔이나 꽃 배달 예약과 같은 일을 대신 해줄 수 있다.


지난 12일 페이스북은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챗봇’을 공개했다. 이후 페이스북은 월 사용자 수 9억명을 보유한 페이스북 메신저를 강력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세계적인 IT 공룡기업도 잇따라 챗봇을 공개하고 있다. MS는 최근 개발자 회의에서 ‘지능형 대화 플랫폼’의 시대를 선언했다. 네이버는 이달 말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라온’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윙보터(swing-voter)



과거에는 ‘언디사이디드보터(undecided voter)’ 즉 미결정 투표자라고 했지만 지금은 마음이 흔들리는 투표자라는 의미에서 ‘스윙보터(swing voter)’ 또는 ‘플로팅보터(floating voter)’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우리말로는 ‘부동층 유권자’라고 해석할 수 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기 때문에 선거 등 투표행위에서 어느 정당 또는 정치인에게 투표할지 정하지 않은 이들로, 주로 정치 상황과 이슈 그리고 선거 캠페인과 본인이 관심 있는 정책 등에 따라 그때그때 선택을 달리하는 유권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투표결과가 발표되기 전에는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예측할 수 없다.


주요 정당의 힘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을 때, 스윙보터는 투표결과에 있어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이른바 보팅 키(voting key)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선거에서 투표결과에 있어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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