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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그 꽃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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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꽃 너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05/03 10:52 수정 2016.05.03 10:52












ⓒ 양산시민신문


통도사 야생화 축제의 큰 볼거리 중 하나는 무리지어 피는 금낭화군락이다.


사람들의 감탄사로 더 붉게 열리는 꽃송이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달아 놓은 주머니처럼 불룩불룩 탐스럽다.


그 꽃 너머, 번잡하지 않은 자갈길을 골라 꽃 속에 드는 정갈한 바람의 뒷모습이 비친다.


오월 숲에 드는 햇볕만큼이나 청아하고 맑다.


김민성 시조시인 사진ㆍ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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