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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 워터파크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공원으로 조성했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공원으로 잘 꾸며져 친구와 연인,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양산의 명소다.
잘 가꿔진 산책로를 따라 거닐다 보면 울창하게 조성된 편백을 비롯해 꽃과 음악분수 그리고 연꽃과 수련 등 수생식물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자연체험학습장으로, 그리고 어른들에게는 안락한 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편백 숲 속을 따라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는 등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건강한 몸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양산시 시목인 이팝나무가 있는 희망 숲, 대왕참나무가 있는 승리 숲 등 다양한 숲길을 조성해 놓았으며, 공원 곳곳에는 예술작품이 있어 이를 감상할 수 있고, 평일 저녁과 주말 시간에는 다양한 공연과 축제를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바닥분수를 가동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음악분수를 즐기며 분수대에 몸을 맡기는 풍경도 볼 수 있다.
지난 주말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렸다. 제12회 양산시청소년한마음축제를 비롯해 홀몸 어르신을 돕기 위한 나눔 바자 등 시민이 마음껏 보고 즐기며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워터파크 입구에는 ‘책 읽는 워터파크’라는 도서관이 있는데, 이곳은 워터파크에 온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책을 갖추고 있다. 더운 여름이면 더위도 식히고 교양 도서를 통해 지식도 넓힐 수 있는 곳으로 시민 사랑을 흠뻑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외에 시민 건강을 위해 30일부터 평일 저녁 8시부터 1시간가량 ‘한여름 밤의 건강체조교실’이 무료로 열리는 등 양산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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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ㆍ식물과 수생식물, 음악분수 그리고 도서관과 예술작품 등이 어우러져 시민 휴식공간은 물론 자연생태체험학습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물금 워터파크가 대한민국 대표 공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고광림 시민기자
photokwan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