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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통도사 입장료는 어른 3천원입니다. 차를 끌고 들어갈 수도 있지만 저희는 걸어서 갔죠. 입구를 지나 설렁설렁 걷다 보면 풍경이 아주 좋아요.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이죠. 그러다 귀여운 친구도 만났어요. 바로 다람쥐가 앉아있었어요.
중간중간 보이는 돌탑. 저도 제 소원을 담아 2~3개 쌓아봤어요.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5월 14일. 부처님 오신 날에는 물고기 등을 달았죠. 물고기 등은 옛날부터 용맹정진하는 수행자이며 세속에서는 다산, 합격, 출세의 의미가 있다고 해요.
물고기 등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 물고기가 떼 지어서 위로 올라가는 것 같아요. 너무너무 예뻐서 물고기 등 사진만 한 20장 찍은 것 같아요. 좀 더 올라가면 기본 등도 있어요.
양산 가볼 만한 곳 중 한 곳인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지어진 사찰이라고 하더라고요. 날씨가 좋아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돌아내려 오는 길에 보이는 예쁜 돌다리 하나. 걷다 보면 이런 들꽃 아닌 들꽃을 볼 수 있어요.
조금 더 들어가면 다른 여러 꽃들도 볼 수 있었죠. 할미꽃은 실제로 처음 본 거라 완전 신기했어요. 내려오는 길에는 쓸까 말까 고민했던 물고기 등 접수도 하고 왔어요. 한쪽은 제가 다른 한쪽은 아빠가 적으셨어요. 동생 취업 잘되길, 제 사업 잘되길 담아 썼죠.
요즘 같은 날씨에 간단하게 산책하고 운동하기 좋은 통도사. 너무 더워지기 전에 한 번 다녀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