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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강영환 시인 25번째 시집 ‘출렁이는 상처’ 출간..
문화

강영환 시인 25번째 시집 ‘출렁이는 상처’ 출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06/28 13:24 수정 2016.06.29 13:24












ⓒ 양산시민신문


197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강영환 시인이 25번째 시집 ‘출렁이는 상처’(책펴냄열린시)를 펴냈다.


지난 21일 강 시인은 부산 국제신문 뷔페에서 출판기념회를 겸해 데뷔 40주년을 기념한 가운데 많은 문인이 함께했다.


이번 시집에는 ‘환한 유리창’, ‘상자에 들다’, ‘일몰 아래’, ‘고양이 잠’, ‘날개를 위해’, ‘전원을 뽑다’, ‘뿔에게’, ‘바늘처럼’, ‘집을 세우다’, ‘경계에 서다’ 등 다양한 작품이 실려 있다.


강 시인은 “눈에 보이는 풍경들이 아름답다. 푸른 초원도, 텅 빈 들판도, 울울창창 빌딩숲도, 꽉 막힌 도로도, 표정 굳은 낯선 얼굴들도… 무엇이든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눈 맞출 수 있어 행복한 그 풍경들 그들 속으로 간다. 내 표정을 버리고 그들 모습에 깃든다. 소통이 부재된 내밀한 관계 속에서 그들 말을 엿듣는다. 황홀하고 아름답다. 그럴수록 더 아프다. 눈 감았다 뜨니 등단 40년이다. 내세우기엔 아직도 모습이 초라하지만 다시 굽이 하나를 돌아가기 위해서 짐 하나를 내려놓는다. 더 깊은 상처 속 아름다움을 만나기 위해…”라고 25번째 시집을 내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강 시인은 이주홍문학상, 부산작가상, 부산시 문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영산대학교 시 창작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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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옥 시민기자 meokk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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