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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초대 詩] 밤의 요술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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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詩] 밤의 요술 램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07/12 10:00 수정 2016.07.12 10:00
허수연 시인













 
↑↑ 허수연
양산천성문학회 이사
(사)한국서예협회 양산지부 회원
2016 계간 <청옥문학> 신인상 등단
ⓒ 양산시민신문 
칠흑 같은 어둠을
통째로 삼켜버린
너는 밤

별빛을 살라 먹고
꿈속처럼
어둠은 고요히 별빛에 잠긴다

어둠이
완전히 휘감아 버린
너는 밤의 요정

별빛에 발을 담그고
달빛에 목욕하니
너는 어여쁜 밤의 요정처럼
흑장미로 태어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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