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협동조합’이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학교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공익사업으로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추구하는 활동이다. 즉, 협동을 바탕으로 조합원 권익을 향상하는 복지와 상생의 교육경제공동체를 말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학교매점, 돌봄 교실 등이 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서는 이미 여러 사례가 있었지만 범어고 사회적협동조합은 경남에서 첫 사례다. 범어고는 이번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경남지역 학교협동조합이 불씨를 키워 다양한 사례를 펼쳐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범어고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사회 협동조합, 봉사단체 간의 협력사업 등 공익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혀 조합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다양한 공익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먹거리 사업과 학생자치활동을 통한 경제교육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범어고 사회적협동조합은 창립총회 후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뒤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펼치게 된다.
김강준 청소년기자(범어고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