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하절기 무서운 열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열사병 :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을 발산하지 못해 생기는 증상으로 홍조, 체온상승, 피부 건조 등이 발생한다.
▶열 경련 :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으로, 주로 근육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증상이다.
▶열 실신 :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현기증이 나고 갑자기 피로감이 나타나면서 실신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폭염으로 인한 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산업현장에서는 ▶폭염 주의보일 때는 근로자가 편한 복장으로 근무하게 하고, 짧게 자주 휴식하며 작업 중 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 시원한 물이나 식염수를 마실 수 있게 한다.
▶폭염 경보일 때는 야외활동을 취소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대(2시~5시)에 쉴 수 있게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한다.
동료가 고열장해 증상이 있다면 119에 전화하고, 관리자에게 연락해야 한다. 이어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응급처치를 시작해야 한다. 응급처치로는 재해자를 그늘로 옮긴 뒤 뜨거운 체온을 식히고, 구토하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 물을 주며, 착용한 옷을 느슨하게 풀어준다. 여기에 체온을 식힐 수 있도록 부채질하고, 시원한 물로 옷을 적셔 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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