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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교동마을 구석구석 골목길 환경문제도 해결해주세요”..
사회

“교동마을 구석구석 골목길 환경문제도 해결해주세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07/26 09:37 수정 2016.07.26 09:37
주민, 악취ㆍ쓰레기ㆍ벌레 고통
행정기관 세심한 관심 필요해

교동에 교동벽화마을이 조성되면서 마을 분위기는 밝아졌지만 주민은 여전히 지저분한 환경 때문에 울상이다.


교동마을 구석구석에 있는 골목길에는 담배꽁초와 동물 배설물, 하수구에서 나는 악취뿐 아니라 수많은 바퀴벌레, 지네 등 벌레가 있어 주민이 괴로워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만한 뾰족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


교동마을 윤순금 씨는 “벌레 문제를 해결할 소독차도 조금 큰 골목길에만 들어오지 우리 가족이 사는 구석까지는 들어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 양산시민신문


특히,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악취가 심해져 주거지까지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고, 벌레 개체 수도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을 참지 못한 주민은 조금이나마 환경을 개선해보고자 직접 바닥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줍고 오물을 치우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하루만 지나도 다시 쌓이는 쓰레기와 오물을 감당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교동마을 주민은 “우리 노력에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환경을 보면 힘이 빠진다”며 “양산시의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정석 청소년 기자(물금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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