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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책을 읽자!] 소년이 온다,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져버렸어!, 눈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07/26 11:03 수정 2016.07.26 11:03

소년이 온다















ⓒ 양산시민신문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여섯 번째 소설이다. 맨부커상 수상으로 인해 그의 소설이 주목받고 있긴 하나, 꼭 그 이유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아픈 과거를 돌이켜보며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소설이다.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며, 사진보다 더 생생한 묘사로 그 당시 처참했던 상황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어둡고 아픈 이야기지만 그 사실을 외면하기보다는 남겨진 이들의 아픔을 생각하며 책을 펼쳐보자.


저자 : 한강 / 출판사 : 팜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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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득력은 크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에이,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인데’라고 생각하면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저자인 EBS 김태민 PD는 작은 용기와 대수롭지 않은 노력으로도 할 수 있는 사소한 실천을 통해 ‘좋은 계획이 행동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작은 행동이 좋은 계획을 이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인생을 극적으로 바꿔줄 작고 가벼운 행동을 ‘한 번 하기’라 정의하고, 이를 통해 원하는 바를 이루고 내면을 성장시키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 : 김민태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져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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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거짓말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이건 성인이나, 어린이나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거짓말이 나쁘다는 사실은 잘 알지만 아직 거짓말이 왜 나쁜지, 거짓말로 인해 어떤 큰 문제가 닥치게 될지는 모른다. 이 책은 단지 “거짓말은 나쁘다. 하면 안 된다”라고 알려주기보다 거짓말이 왜 나쁜지, 왜 돌이킬 수 없는지 이유를 동화로 잘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거짓말에 대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저자 : 최형미 / 출판사 : 팜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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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다음엔 뭐가 나올까?’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두 개의 구멍이 뚫린 장면이 반복적으로 나온다. 구멍을 통해 보이는 장면들이 눈동자처럼 보이지만, 넘겨보면 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펼쳐져 있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눈의 역할에 대해 알게 되며, 볼 수 있는 사람과 볼 수 없는 사람의 차이는 책장 한 장을 넘기는 것과 같을 뿐이라는 것을 느끼기 바란다.



글ㆍ그림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 출판사 : 창비



※양산시립도서관과 웅상도서관이 함께하는 이달의 책 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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