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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제 조그만 힘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보탬이 돼 행복합니다”
지난달 27일, 양산에서 4번째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이 배출됐다. (사)전국모범운전자회 양산지회 장동렬(56,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회장이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된 것이다. 장 회장은 15년 전부터 봉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3천109시간을 봉사활동으로 썼고, 지난 5월에만 14회, 51시간을 봉사했다.
장 회장은 모범운전자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2009년 회장으로 취임해 지금까지 모범운전자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신입회원에게 주기적인 교통안전 봉사 교육은 물론, 회원들과 함께 15년 동안 매일 아침 6시부터 8시 반, 출근 시간대 시민 안전을 위해 시내 교통정리에 앞장서 왔다.
장 회장이 하는 봉사는 교통봉사만이 아니다. 양산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말벗이 돼 드리고 반찬도 전달하는 등 홀몸 어르신 정서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우범지역 방범 활동 등에도 빠지지 않아 많은 봉사자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장 회장은 “봉사활동은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자기희생을 감내하고 큰 것을 바라기보다 우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며 “앞으로 더 행복한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정회숙)에서 자원봉사활동 누적시간 700시간 이상, 월 4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 중 사회공헌도를 심사해 주변에 본보기가 될 만한 봉사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양산에서는 지난 2013년 고정숙 씨와 2014년 최석수 씨, 2015년 손영옥 씨에 이어 장 회장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