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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사)덕계종합상설시장(회장 김학섭, 이하 덕계시장) 상인 35명이 상인대학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학사모를 썼다.


지난 10일 덕계시장 교육장에서 나동연 시장과 조명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상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제3기 덕계시장 상인대학은 5월 2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3달여에 걸쳐 모두 20회 교육(40시간)을 진행했으며, 노정구 동명대학교 교수 외 14명 교수의 강의로 상인들은 유통환경 변화와 상인조직, 마케팅, 분임토의, 선진시장 견학 등 진행했다.


졸업생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문태철 씨는 “정부와 지자체의 전통시장 지원책은 무엇이며, 어떻게 결정되는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이해를 돕게 하는 시간이었다”면서 “결국 시장 활성화 열쇠는 우리 스스로 들고 있으며, 우리 용기와 도전만이 답”이라고 강조하며 성숙한 상인으로 거듭나 서비스 정신을 투철하게 지향하는 상인이 되자고 다짐했다.


김학섭 회장은 “이번 교육으로 주변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시장에는 커다란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힘을 합해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 개선에 노력한다면 시장을 떠났던 소비자들이 다시 돌아오는 등 손님이 북적이던 옛날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표창장 수상자 명단.


▶명예학장상 조자야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상 김학섭 ▶공로상 김춘옥ㆍ문태철ㆍ박영숙ㆍ선유림 ▶웅상새마을금고 이사장상 김복순ㆍ최재연ㆍ이영이 ▶양산신문 이사장상 정영남ㆍ최말수ㆍ박용숙


강미옥 시민기자 meokk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