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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느닷없이 다가온 ‘절망’, 함께 만드는 ‘희망’..
사회

느닷없이 다가온 ‘절망’, 함께 만드는 ‘희망’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10/11 09:18 수정 2016.10.11 09:18

지난 5일 양산을 강타한 태풍 차바가 평균 217mm의 집중호우를 내려 양산 곳곳이 침수 피해를 당했다. 특히 양산천이 범람한 상북지역은 가장 큰 피해를 당한 곳으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상북지역뿐만 아니라 양산지역 대부분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불과 2시간 동안 내린 비로 주택과 아파트 단지가 침수돼 차량 피해로 이어졌고, 하북과 원동지역에서는 농지 침수는 물론 도로가 붕괴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침수로 인한 정전사고와 수도 공급이 중단되는 지역도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현재 양산시는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피해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상습침수지역인 교동 일대가 또 다시 침수됐다. 강서동주민센터 인근 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차량과 상가 등에 피해를 줬으며, 인근 학교 학생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 양산시민신문














↑↑ 양산천이 범람해 큰 피해를 당한 상북 석계지역은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만큼 급박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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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침수지역인 북정 일대가 침수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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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수해로 가장 큰 피해를 당한 상북면 대우마리나아파트는 침수 피해는 물론 정전과 단수 등 불편을 현재까지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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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7호선 웅상도서관 앞 구간이 물에 잠겨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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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금신도시 역시 지하차도와 구간별 도로가 침수돼 통행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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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35호선 금산주공아파트 앞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우회하는 등 정체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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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동지역 침수로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등이 잠겨 피해를 당한 한편, 주택 등 피해도 잇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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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는 황량함만이 남았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힘이 되는 것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태풍이 물러난 뒤 각계각층에서 자원봉사자가 수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말도 잊고 복구에 매달리는 이웃을 보며 위안으로 삼을 수 있었다.


느닷없이 다가온 절망 끝에 ‘희망’을 다시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사람’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번 태풍으로 워낙 피해가 큰 탓에 짧은 시일 내에 복구가 어렵지만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한 정성이 모여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을 간절히 바라본다.


수해를 입은 이웃에게 위로의 말과 함께하고 있다는 따뜻함을 전해준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한다. 아울러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희망을 다시 이야기한다.

















↑↑ 태풍이 지나고 난 7일, 또 다시 비가 내리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복구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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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북면 새진흥아파트는 양산천이 범람하는 탓에 온통 진흙투성이로 변해버렸다. 비가 그치고 난 뒤 시작한 복구작업은 주말을 넘기도록 계속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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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이후에도 상북면 대우마리나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완전히 물에 잠긴 가운데 혹시 모를 인명사고를 염려하는 마음이 커졌다. 다행히 양수기를 동원해 지하주차장에 가득 찬 물을 빼고 나서야 인명사고가 없다는 사실에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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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북면 새진흥아파트는 양산천이 범람하는 탓에 온통 진흙투성이로 변해버렸다. 비가 그치고 난 뒤 시작한 복구작업은 주말을 넘기도록 계속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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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침수지역인 교동은 또 다시 침수 피해가 발행하자 허탈해 하면서도 주민들과 공무원 등이 힘을 합쳐 피해 복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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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ㆍ양산)지구 제3지역(양산) 회원들이 수해 복구 현장에 나섰다. 웅상과 상북 등 지역별로 나눠 활동한 회원들은 주말도 잊고 이재민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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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양산로타리클럽, 외국인 노동자의 집, 인프타 국제봉사단 회원들이 함께 하북면 중리마을을 찾아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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