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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서형수 “우불산성 복원 공약 꼭 지키겠다”..
행정

서형수 “우불산성 복원 공약 꼭 지키겠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6/10/11 09:48 수정 2016.10.11 09:48
제1회 내 고장 역사탐방 참여
우불산성 원형 재건 방안 고민

서형수 국회의원(더민주, 양산 을)이 우불산성을 둘러보며 “우불산성(于弗山城)을 명품 문화관광자원으로 복원하겠다”는 후보 시절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지역여성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내 고장 역사탐방 ‘우불산성’에 참여한 서 의원은 지난 3일 당원과 시민 등 70여명과 함께 우불산에 올라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향토사학자 박극수 씨가 우불산성 유래와 역사를 설명했으며, 역사탐방 참여자들은 우리 지역 문화와 역사를 깊이 있게 파악하고, 그 역사를 현재 우리 삶에 온전히 접목할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259호인 우불산성은 산꼭대기로 빙 둘러쳐진 포곡식(包曲式) 석축산성으로, 지금도 그 흔적이 길게 남아 있다. 면적은 4만3천315㎡이고, 둘레는 769.82m, 폭은 2~3m, 흔적이 남아있는 성의 높이는 3m다. 성돌은 활석이 대부분이고, 성문은 훼손돼 모급을 알 수 없지만 남북 모서리에 망루와 치성(雉城)이 함께 축조돼 있었다는 흔적을 볼 수 있다.<본지 641호, 2016년 9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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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쌓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대략 삼한시대 초기로 보고 있다. 우불산성은 현재 울주군 웅촌면 검단리 일원에 도읍을 정했던 삼한시대 우시산국(于尸山國)을 보호하는 수호성(守護城) 역할을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더불어 우불산은 임진왜란 당시 산신의 도움을 받은 주민이 수천명에 이르는 왜군을 물리쳤다는 전설까지 더해져 웅상지역에서는 신성한 산으로 여기고 있다.


이런 역사ㆍ문화적 가치 때문에 웅상지역에서는 우불산성 복원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서 의원은 “우불산성은 웅상지역 문화를 재조명하고, 웅상주민 얼을 기리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원형으로 재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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