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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근골격계질환, 이제는..
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근골격계질환, 이제는 체계적으로 예방하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10/18 09:13 수정 2016.10.18 09:13

<사례1> 자동차부품생산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40kg가량 제품 정리 작업과 하루 25회 이상 10kg 물체를 반복적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허리 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사례2> 조립공장에서 불안정한 자세로 장비를 반복적으로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허리에 통증이 발생해 산업재해 요양승인을 신청했다.

이처럼 근골격계질환은 산업현장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신체 일부분의 과도한 사용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업무상 질환자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근골격계질환 발생원인은 중량물을 반복해서 들거나 부적절한 작업 자세, 장시간 고정된 작업 자세, 반복 동작, 진동, 차가운 환경 등에 노출될 경우 발생한다. 그리고 ‘빨리빨리’ 문화 역시 우리 몸 근육과 관절에 독이 될 수 있다. 빨리 작업을 하다 보면 신체에 무리가 가는 것은 물론 작업 때 기본으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무시하거나 생략해 버리기 쉬워 산업현장에서는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근골격계질환은 업종에 관계없이 일하는 모든 근로자에게 발생할 수 있지만, 사업주와 근로자가 관심을 두면 예방할 수 있다. 작업 중 정기적인 휴식을 제공하고, 작업시설을 개선하는 등 사업주 배려가 필요하며, 올바른 작업 자세 생활화, 주기적인 스트레칭으로 자율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근골격계질환은 2010년 이후 해마다 5천명대 수준으로 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장년 근로자와 사업장에서 근골격계질환예방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체계적 예방활동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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