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가 지난 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12가정 아버지와 자녀와 함께 우리가족행복만들기 부자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이 활동은 학생들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부모의 소중함을 알기 위한 가족기능 강화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가한 아버지와 자녀는 일상의 모든 바쁨을 잠깐 내려놓고 온전히 서로에게만 집중했다. 나 만나기, 서로 장점 찾기, 유년시절 떠올리기, 공동화 그리기, 춤 테라피, 걷기 명상, 갯벌체험, 동작 치료와 감성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캠프에 참가한 한 아버지는 “지금까지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 이야기에 눈 맞추지 못했던 스스로를 반성하게 됐다”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진행해 다른 가정도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춘자 교장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연계해 우리 마을 교육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가족기능 강화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활동에 학교가 앞장서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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