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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독서, 수영, 바둑, 육상… 다양한 대회로 양산교육계 활기..
교육

독서, 수영, 바둑, 육상… 다양한 대회로 양산교육계 활기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6/10/25 09:25 수정 2016.10.25 09:25
독서토론회ㆍ독후감 대회
행복한 책 읽기 문화 정착

교육청 주관 체육대회
엘리트 선수 육성 기여

지난 한 주 동안 양산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다양한 대회로 양산교육계가 활기 넘쳤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성)은 지난 17일과 19일 행복한 책 읽기 문화 정착을 위한 독서한마당 대회를 열었다. 17일에는 초ㆍ중학생 한 책 읽기 독서토론회를, 19일에는 독후감 쓰기 대회와 독후감 공모전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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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회는 지정 도서를 미리 읽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토론 형식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초등은 ‘나쁜 초콜릿’, 중등은 ‘꼰대 아빠와 등골브레이커의 브랜드 썰전’이 각각 지정도서로 안내됐고, 학생들은 사전에 충분히 도서를 읽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친구들과 3시간 동안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초등은 공정무역과 어린이 노동 학대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중등 역시 브랜드의 의미와 우리가 몰랐던 브랜드 이면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여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 토론을 마칠 때쯤에는 댓글 벽 만들기와 플라워 맵이라는 토론기업을 활용해 토론내용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19일 열린 독후감 쓰기 대회는 양산초와 평산초로 장소를 나눠 열렸고, 당일 공개ㆍ제공되는 도서를 읽고 현장에서 독후감을 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직원과 학부모가 참가하는 독후감 공모전에는 제출 마감 직전까지 공모 작품이 도착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양산교육지원청은 “독서한마당 대회는 경남도교육청 한 책 읽기 사업 일환으로 행복한 책 읽기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바른 인성 형성과 논리적 사고 발달을 위해 매년 대회와 함께 다양한 독서교육활동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5일과 21일에는 교육장배 바둑대회와 수영ㆍ육상대회가 열렸다.


15일 양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장배 바둑대회에 2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바둑 인기를 실감케 했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 학원이나 방과후학교 등에서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상대와 대국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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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는 교육장배 수영대회가 열렸다. 초ㆍ중학생 150명이 참여해 자유형과 배영, 접영, 개인혼영, 혼계영, 계영 등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날 수영대회는 11월부터 진행되는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대표 선발 예선전을 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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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대회는 초ㆍ중학생 800여명이 참가해 80m부터 400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경기가 열렸다. 특히 이날 대회를 알리는 시총 이벤트에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높이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신주중 강효민 선수가 직접 출발 신호총을 발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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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교육지원청은 “경남 최초로 양산에서 열린 교육장배 바둑대회가 장차 한국바둑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선수 육성을 위한 초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수영대회와 육상대회 역시 엘리트 체육선수 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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