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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주춤했던 웅상 발전 시계, 다시 힘차게 돌아간다..
행정

주춤했던 웅상 발전 시계, 다시 힘차게 돌아간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6/11/01 17:44 수정 2016.11.01 17:44
아파트 9곳 6천144세대 계획 대부분 2019년 준공 목표
주진ㆍ흥등ㆍ소주ㆍ덕계지구 98만1천㎡ 규모 토지개발사업
4곳 산업단지 조성도 ‘착착’ 센트럴파크에 우회도로 개설도
2011년 인구 9만명 돌파 이후 잠시 주춤했던 인구증가 기대













ⓒ 양산시민신문


웅상지역 건설경기가 활기를 되찾았다. 대규모 개발사업 발목을 잡고 있던 울산 회야하수처리장 문제가 해결되면서 아파트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 택지개발 등 도시개발사업에 숨통이 트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잠시 주춤했던 인구유입에도 청신호가 커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사업비 분담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였던 양산시와 울산시가 원칙적 합의를 봤다. 이로써 웅상지역 오랜 ‘앓던 이’였던 하수처리 문제를 일단락하면서 웅상 곳곳에서 본격적인 집 짓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관련기사 646호, 2016년 10월 18일자>


그동안 웅상지역 4개동 오ㆍ폐수는 1989년부터 울산시가 가동하는 회야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해 왔다. 이에 대단지 아파트 건설, 산단 조성, 택지개발 등과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은 오ㆍ폐수량 증가를 유발하기 때문에 하수처리 용량 부족을 우려한 울산시가 개발을 제한해 왔다.



이후 울산시가 회야하수처리장 증설계획을 밝혔지만, 양산시와 증설 사업비 분담을 두고 갈등을 빚어오면서 수년 동안 웅상지역 개발사업에 걸림돌로 남아 있었다.


분담금 합의에 따라 양산시는 “대규모 사업계획에 있어 자체 오수처리장 건설에 따른 막대한 중복 투자를 줄일 수 있어 하수처리 문제가 해결된 시점에 산업단지 개발과 대규모 아파트 건립 등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8곳 5천694세대가 웅상지역에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공사를 시작한 명동삼한사랑채 450세대를 더하면 모두 6천144세대 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계획 중인 4곳 산업단지 조성공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주진ㆍ흥등ㆍ소주ㆍ덕계 지구 토지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 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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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계동은 덕계지구(20만3천㎡) 토지구획정리사업 부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건립을 시작한다.
우선 덕계지구 내 민간임대 형태로 경동스마트홈1단지(716세대)와 경동스마트홈2단지(512세대)가 나란히 들어선다.



그동안 이편한세상으로 알려졌던 덕계지구 10B에 들어설 예정인 아파트는 한국자산신탁(주)가 사업주체(1천337세대)로 시공사는 아직 미정이다. 덕계지구가 올해 준공하면 이 일대 아파트 건립에 가속이 붙어 덕계동 미니신도시가 조성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외에도 우성스마트시티뷰(604세대)가 덕계다리 인근에 들어서, 덕계동 인구유입에 한 몫을 담당할 예정이다.


공단에 둘러싸여 비교적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없었던 소주동 역시 달라진다.


웅상 중부지역인 주진ㆍ흥등지구(33만9천㎡)와 소주지구(43만9천㎡)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소주동 밑그림이 다시 그려지고 있다. 이미 웅상출장소, 웅상문화체육센터가 들어서 있는 데다 대단지 아파트까지 계획돼 있어 웅상 중심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진동 롯데캐슬1차 옆에 롯데캐슬2차(266세대) 아파트가 준비 중에 있고, 서희스타힐스(687세대)도 현재 분양에 들어가 주진동 일대를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평산동과 경계 지점에 있는 주진동 산67-3번지 일원에도 주진동아파트(525세대, 명칭 미정)가 계획돼 있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평산동은 여전히 ‘뚝딱뚝딱’ 아파트를 짓고 있다.


웅상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평산동은 현재 1만1천600여세대가 아파트에 살고 있다. 19개 단지 아파트가 있고, 800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도 많아 주거조건이 가장 좋은 곳이다. 현재 평산동삼한사랑채(450세대)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한창이고,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결합한 아파텔 형태인 KCC스위첸(628세대)도 지난 8월 분양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잠시 주춤했던 웅상지역 인구유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다.


양산시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웅상지역 전체 인구는 9월 말 현재 9만4천860명(3만7천990세대)으로 양산시에서 웅상지역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31%다. 동별로 살펴보면 평산동이 3만1천779명으로 가장 많고, 서창동 3만1천60명, 소주동 1만9천897명, 덕계동 1만2천124명 순이다.


웅상지역 인구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2003년 7만1천904명으로 처음으로 인구 7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2007년에서 2010년 3년 사이에 인구 1만명이 늘면서 인구 8만을 훌쩍 넘겼다. 이듬해인 2011년에 인구 9만명을 돌파했지만, 이후 증가세가 주춤해 2013년에서 2014년 사이 인구 증가는 99명에 그쳤다.



다행히 올해는 명동삼한사랑채와 롯데캐슬 등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2천여명이 증가했지만, 인구 10만명을 넘기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때문에 대규모 아파트 건립에 따른 건설경기 호재가 웅상지역 인구증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웅상지역은 덕계동 덕계월라산업단지(43만7천㎡), 용당동 용당일반산업단지(26만6천㎡), 소주동 서창일반산업단지(27만6천㎡), 소주동 주남일반산업단지(22만㎡) 등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물론 2019년까지 웅상센트럴파크 조성과 국도7호선 우회도로 개설 등 대규모 개발계획도 산적해 있어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발전 속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정합니다

2016년 11월 1일 648호 기사 내용 가운데 사실 확인에 오류가 있어 아래와 같이 바로 잡습니다



(수정 전)우선 덕계지구 내 민간임대 형태로 경동스마트홈1단지(716세대)와 경동스마트홈2단지(512세대)가 나란히 들어선다. 그동안 이편한세상으로 알려졌던 덕계지구 10B에 들어설 예정인 아파트는 시공사가 GS건설 자이(1천337세대)로 결정됐다. 덕계지구가 올해 준공하면 이 일대 아파트 건립에 가속이 붙어 덕계동 미니신도시가 조성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외에도 우성스마트시티뷰(604세대)가 덕계다리 인근에 들어서, 덕계동 인구유입에 한 몫을 담당할 예정이다.



--->>(수정 후)우선 덕계지구 내 민간임대 형태로 경동스마트홈1단지(716세대)와 경동스마트홈2단지(512세대)가 나란히 들어선다. 그동안 이편한세상으로 알려졌던 덕계지구 10B에 들어설 예정인 아파트는 한국자산신탁(주)가 사업주체(1천337세대)로 시공사는 아직 미정이다. 덕계지구가 올해 준공하면 이 일대 아파트 건립에 가속이 붙어 덕계동 미니신도시가 조성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외에도 우성스마트시티뷰(604세대)가 덕계다리 인근에 들어서, 덕계동 인구유입에 한 몫을 담당할 예정이다.



사실 관계에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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