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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좋은 계절 가을에 양산대대 장병들이 독서에 푹 빠졌다. 지난달 25일부터 양산시립도서관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독서코칭’ 특강 때문이다.


‘독서법부터 바꿔라’ 저자인 기성준 작가가 직접 53사단 양산대대를 방문해 오는 8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찾아가는 독서코칭’에는 독서 동기부여, 다양한 독서법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장병들이 부대생활 동안 ‘100권 읽기 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독서노트 작성법과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 강연에 참여한 한 장병은 “평소 독서법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독서로 얻는 즐거움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7월 시립도서관과 양산대대와의 독서진흥업무협약으로 마련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시립도서관에서는 양산대대에 도서를 기증하고 순환비치도서 200여권을 지원하는 등 장병들 독서진흥사업을 돕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고된 훈련으로 고생하는 양산대대 장병들 사기진작과 독서진흥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맞춤형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