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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자율형 공립고 양산고 ‘자율의 날개’ 5년 더 달았다 ..
교육

자율형 공립고 양산고 ‘자율의 날개’ 5년 더 달았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6/11/08 09:57 수정 2016.11.08 09:57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재지정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차별화된 교육과정 지속 운영
창의ㆍ인성교육에 더욱 집중
지역사회와 협력체제 강화도

양산고등학교(교장 최진운)가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재지정됐다. 양산 최초 자율형 공립고 선정 후 그간 일반고 선도모델로서 노력을 인정받아 다시금 재지정된 것. 기간은 내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다.


양산고는 지난 2011년 4월 양산지역 최초로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돼 2012년 2월부터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양산고는 지난 5년간 학교 특성과 다양한 지역 교육공동체 의견을 반영해 학력신장은 물론 인성ㆍ진로교육이 균형 잡힌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생과 학부모 선호도ㆍ만족도가 크게 향상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김인권 교무부장은 “무엇보다도 기존 틀에서 벗어난 자율적이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5년간 다시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쾌거”라며 “양산고만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인 교과학습 세미나, 비교과 영역 배움기회인 천성 엘시스테마, 기숙사 특화 학력향상 지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율형 공립고는 말 그대로 학사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한다. 교육과정 필수 이수단위 50% 범위에서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년을 통합한 무학년제 운영도 가능하다. 또 공모 교장의 책임있고 연속성 있는 창의적 학교 경영이 가능하고, 교사 초빙 50%로 우수교원 임용도 할 수 있다. 특히 교육과정개발비와 교원연구비 등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교육부 재정지원도 이뤄진다.


자율형공립고가 더욱 매력적인 것은 지역사회와 협력체제 강화로 인해 명실상부한 지역 일반고 선도모델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산고는 자율형공립고 선정 후 2012년부터 양산시와 협약을 체결해 5년간 모두 5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재지정을 앞두고 다시금 협약 기간을 연장해 양산시가 양산고에 해마다 1억원을 교육활동 운영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양산시와 양산시의회에 동의를 구했다.


최진운 교장은 “교육이 변하고 있다. 단순 지식이 아닌 창의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인재를 요구하고 있기에, 획일적이고 주입적인 기존 교육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창의ㆍ인성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율형 공립고로서 이같은 교육 변화에 수업과 교실이 함께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그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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