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켓 주최인 온라인카페 러브양산맘과 북부동가치같이는 프리마켓 참가비로 모금된 성금 130만원 전액을 북부동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양산시에 기탁했다.
러브양산맘 박선희 매니저는 “양산을 사랑하는 엄마 마음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닿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북부동가치같이 김영철 회장은 “원도심 살리고자 행사를 시행했지만 더불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나동연 양산시장은 “어머니들의 많은 참여로 마련한 뜻깊은 성금을 좋은 곳에 활용하겠다”며 “북부동 살리기라는 좋은 취지로 시작한 행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결성한 러브투게더 양산은 매월 4째주 일요일 양산시 제2청사 주차장에서 프리마켓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핸드메이드 소품과 수제 먹거리, 유아용품 등을 판매해 지난 2회 동안 시민 7천여명이 이곳을 찾아 양산지역 원도심인 북부동 알리기에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한편, 제3회 러브투게더 프리마켓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