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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 아이들 최고 놀잇감은? “바로 자연입니다”..
교육

우리 아이들 최고 놀잇감은? “바로 자연입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6/11/08 10:10 수정 2016.11.08 10:10
동원과기대 유아교육과
‘제3회 동원유아교육전’

자연물 이용한 유아 놀잇감
학생 직접 제작해 전시
양산유아 초청해 동극도

생태유아교육 특성화대학
지역교육 질적 향상 기여

아이들에게 최고 놀잇감은 모든 자연이다. 아이들은 흙, 물, 불, 바람, 비, 곤충, 식물들과 함께 놀 때 가장 자유롭고 아이답다. 양산지역 대학이 아이들을 위해 이 같은 자연물을 이용한 놀잇감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양산시민신문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유아교육과(학과장 오정희)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동원과기대 문화관에서 ‘제3회 동원유아교육전’을 펼쳤다. 생태유아교육 특성화 대학인 동원과기대는 올해로 3년째 양산지역 영ㆍ유아를 대학으로 초대해 자연물을 이용한 놀잇감을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한지, 지끈, 나무, 천 등 자연친화적인 재료로 직접 인형, 소꿉놀이, 모빌 등을 제작해 전시했다. 자연에서 얻은 놀잇감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또 놀잇감을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 판매해 아이들이 소장할 수 있도록 했다.


놀잇감 전시회뿐 아니라 동극도 펼쳤다. 이 역시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준비한 무대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명작 ‘빨간 모자’를 동극으로 선보였다. 동극과 함께 흥겨운 난타공연과 신나는 율동 시간도 이어졌다.


오정희 학과장은 “유아교육 현장 경험이 있는 교수진과 학생들이 합심해 준비한 행사로, 지역사회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생태유아교육은 자연 속에서 뛰어 놀면서 인성과 감성을 길러주는 교육으로, 자연은 아이에게 최고의 선생님이 된다”며 “동원과기대 유아교육과는 생태유아교육 특성화 교육을 통해 미래 유아교육 교사를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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