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곡초등학교(교장 이순실)가 지난 5일 경남안전체험박람회에서 ‘당신은 안전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체험공연을 펼쳤다.


경남안전체험박람회는 학생 안전의식을 높이고 심폐소생술 교육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어곡초 공연팀은 안전요원과정을 수료하고 지난달 29일 ‘2016. 경남 응급처치 경연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기능이 뛰어난 10명의 학생으로 구성했다. 이날 공연을 위해 양산소방서에서 장비대여와 안전지도까지 직접 지원했다.


체험공연은 학생안전요원들이 가상 교통사고에 대처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은 심폐소생술 시연은 물론 실제 위기상황에서 환경조사, 신고, 상처처치, 보온, 운반 등 응급처치 활동을 매뉴얼대로 직접 시연해 위기상황 대처방법을 생동감있게 전달했다.


공연에 참여한 6학년 전채린 학생은 “밤늦게까지 연습해 손바닥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이제 내 주변에 사고가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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