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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웅상이야기봉사단 아웅다웅은 지난 2014년 10월 창단했다. 2012년 카페 개설 후 온라인상에서 뜻을 같이 하는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봉사활동을 하거나 기부물품을 모아 기증하는 등의 활동은 꾸준히 해왔다. 그러다 좀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보자는 취지로 봉사단을 꾸렸고, 현재 회원 30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웅다웅은 30~40대 젊은 회원으로 이뤄진 봉사단체인 만큼 힘, 나눔, 사랑, 관심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우선 매주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배식봉사, 지역아동센터 무료자장면 제공, 기부물품 회수 봉사 등을 하고 있다. 또 얼마 전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소남마을 수해복구 봉사에도 적극 앞장섰다. 특히 딸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뒤 프리마켓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진재원 단장은 “모든 봉사단체가 그렇겠지만 회원 대부분이 직장인이거나 경제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자발적인 참여를 최우선으로 한다”며 “아웅다웅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참 편한 봉사단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