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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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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숨은 일꾼] 온라인 카페, 오프라인에서 ‘봉사’로 뭉치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6/11/08 10:12 수정 2016.11.08 10:12
웅상이야기봉사단 아웅다웅












ⓒ 양산시민신문
웅상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회원들이 오프라인에서 ‘봉사’로 뭉쳤다. 네이버 카페 ‘웅상이야기’에서 ‘아웅다웅’(아름다운 웅상 다같이 웅상) 봉사단을 만들어 지역사회 일꾼을 자처하고 나섰다.


웅상이야기봉사단 아웅다웅은 지난 2014년 10월 창단했다. 2012년 카페 개설 후 온라인상에서 뜻을 같이 하는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봉사활동을 하거나 기부물품을 모아 기증하는 등의 활동은 꾸준히 해왔다. 그러다 좀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보자는 취지로 봉사단을 꾸렸고, 현재 회원 30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웅다웅은 30~40대 젊은 회원으로 이뤄진 봉사단체인 만큼 힘, 나눔, 사랑, 관심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우선 매주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배식봉사, 지역아동센터 무료자장면 제공, 기부물품 회수 봉사 등을 하고 있다. 또 얼마 전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소남마을 수해복구 봉사에도 적극 앞장섰다. 특히 딸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뒤 프리마켓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진재원 단장은 “모든 봉사단체가 그렇겠지만 회원 대부분이 직장인이거나 경제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자발적인 참여를 최우선으로 한다”며 “아웅다웅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참 편한 봉사단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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