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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 아이 어느 초등학교로 가나… 통학구역 관심 ‘집중’..
사회

우리 아이 어느 초등학교로 가나… 통학구역 관심 ‘집중’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6/11/15 09:32 수정 2016.11.16 09:32
초등 통학구역 조정안 입법예고
석산ㆍ동산초 통학구역 분할
양주지역 공동학구로 학생 분산

물금지역 물금ㆍ가촌ㆍ증산초 분배
물금2초 개교 서둘러 재조정 예정

내년도 양산지역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안이 나왔다. 최근 기하급수적인 학생 수 증가로 신도시지역 학교부족과 과밀학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나온 조정안이라 신도시지역 입주예정 학부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산교육지원청이 지난 1일 ‘2017학년도 공립초등학교 통학구역(안)’을 행정예고 했다. 이는 지난달 6일부터 통학구역 조정 의견을 받고 통학구역 조정협의회를 거쳐 나온 조정안으로, 이달 21일까지 행정예고에 대한 학부모와 시민 의견을 다시 받는다.


우선 학부모 집단 반발을 불러 일으켰던 석산지역 초등학교는 통학구역 선을 확실히 그었다. 그동안 석산지역은 석산초와 동산초 공동학구로 운영해 왔지만 내년부터 금오로와 석산6길 도로를 기준으로 위쪽은 석산초, 아래쪽은 동산초로 통학구역을 나눴다. 때문에 신입생뿐 아니라 재학생 일부도 전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2018년 입주예정인 금호어울림을 제외하더라도 내년까지 모두 4개 아파트 3천735세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어 석산초 학생 수 쏠림현상은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석산초 증축과 동시에 석산초 통학구역 내 아파트를 양주지역 신양초ㆍ삽량초와 공동학구로 지정해 학생 분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10개 아파트 8천233세대가 입주를 시작한 물금지역 통학구역도 첨예한 관심사다. (가칭)가촌초가 내년 개교를 준비하고 있지만 학생 수에 비해 학교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물금초는 신기ㆍ가촌 등 자연마을 외 가촌휴먼시아와 동일스위트 2개 아파트 학생을 수용했지만, 내년에는 양우내안에5차, 이지더원5차, 이지더원2차 등 가촌지역 대단지 아파트 통학구역으로 확대해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된다.


내년 3월 개교하는 가촌초는 증산초ㆍ물금초 통학구역이었던 물금LH1ㆍ2ㆍ5단지, 부영1ㆍ2차, 양우내안에2차, 이지더원1차, 대방5ㆍ6ㆍ7ㆍ8차,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통학구역으로 지정했다. 증산초는 기존 아파트 외에 양우내안에3차, 우성스마트시티뷰, 동원로얄듀크4차를 통학구역으로 흡수했다.


하지만 통학구역 조정 후에도 과밀학급은 예상되는 상황으로, (가칭)물금2초 개교를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2018년에 물금2초가 개교하면 양우5차, 이지5차, 이지2차, 물금LH1ㆍ2ㆍ5단지, 한양수자인은 통학구역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내년 3월 입주예정인 평산동 삼한사랑채는 천성초, 2018년 입주예정인 강서동 월드메르디앙은 양주초로 통학구역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양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일부 아파트는 공동학구를 활용한 학생 분산 배치로 과밀학급을 최대한 줄이면서 증축과 신설학교 개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현장 검토와 심도 있는 심의위원 회의를 통해 다각도로 고민한 통학구역 조정안으로, 학부모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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