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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7일 양산시 회현 1길 한 커피숍에서 ‘찾아가는 교육감, 2016 경남교육 사랑방’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양산지역 학부모들이 경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과 양산교육지원청 김점성 교육장에게 양산교육 고민거리를 털어놨다.
경남교육 사랑방은 교육감이 직접 양산지역 특성과 현안을 파악하고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지자는 취지다. 이날 양산지역 학부모 52명이 만든 양산 학부모네트워크 토닥쓰담 회원들이 참여해 교육감과 교육장에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양산신도시 급속한 인구 증가에 따른 학교 부족과 과밀학급 해소 방안 ▶원도심지역 학교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생 확충 방안 ▶고교 평준화 시행 ▶전문 교육 필요성을 고려한 특성화고교 설립 ▶다양한 직업 체험과 진로탐색으로 내실화 필요한 자유학기제 ▶양산지역 지진ㆍ원전 불안 해소할 수 있는 지역 맞춤식 안전 교육 매뉴얼 제작 등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박종훈 교육감은 “양산교육계와 함께 의지를 갖고 풀어 가겠다”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학교 교육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학교와 교육은 지금 빙하가 움직이는 것처럼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수업을 안겨주기 위해 어떤 것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