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양산YWCA 소속 동아리 민들레동요학교와 다듬이소리극단이 무대를 꾸몄다. 1부 민들레동요학교 공연은 ‘과꽃’, ‘고향땅’, ‘홀로 아리랑’ 등 귀에 익은 동요를 합창해 관객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회상시켰다. 2부에서 다듬이소리극단은 소외된 어르신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놓은 연극 ‘늙은 날의 초상’을 공연했다.
![]() |
ⓒ 양산시민신문 |
양산YWCA는 지난 7월부터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연극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연극 형태로 연극 자원활동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해 진행했다. 연극활동가 과정을 마치면 다듬이소리극단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기관 등을 찾아 위문공연을 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도 하게 된다.
도말순 회장은 “양산YWCA는 지역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가운데서도 자신의 잠재돼 있는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또한 자선공연 등을 통해 시민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하고 공동체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행복 나누고 공감 더하는’ 공감플러스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하 시민기자 syon53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