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삼초등학교(교장 김진숙)는 지난 15일 ‘꿈ㆍ끼 두 개의 빛나는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좌삼초 골프배움터 개장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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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산교육지원청 김점성 교육장, 양산시 이종수 복지문화국장, 양산시의회 이종희ㆍ이정애 의원, 다이아몬드G&R 문호 대표를 비롯해 인근 초등학교장과 지역기관장, 학부모가 참석해 골프배움터 개장을 축하했다.
골프배움터는 5개 타석, 비거리 13m 규모 골프연습장과 잔디구장으로 조성했다. 앞으로 좌삼초는 체육특성화 학교로 골프 인재 육성과 학교체육 활성화에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양산시, 양산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는 좌삼초 살리기 일환으로 골프특화교육을 추진해 왔다. 이에 지난 5월 다이아몬드G&R과 상생ㆍ협력 교육공동체 업무협약(MOU)를 진행했다. 다이아몬드G&R은 최신 설비 골프연습장 설치를 비롯해 전문강사 주2회 파견과 골프교육 지원, 골프선수 골프장 무료 이용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다이아몬드G&R 문호 대표는 “골프장 인근에 있는 학교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얘기를 지인을 통해 듣고 협력방안을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골프특화교육에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숙 교장은 “좌삼초는 경남대표 우수학교로 뽑혀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에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학부모 학교 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 동요창작대회에서 밴드부가 ‘대상’을 받는 등 작지만 작은 학교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는 골프특성화 학교로서 제2의 박세리, 박인비 선수가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