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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초대 詩] 어머니
오피니언

[초대 詩] 어머니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11/29 10:13 수정 2016.11.29 10:13













 
↑↑ 이신남
시인 / 문학 석사
양산문인협회 회원
2004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수상
2007년 연암문학상 수상
ⓒ 양산시민신문 
아가, 꽃 단추를 달아 줄까
치마폭에는 색실로 수를 놓을까

장롱 밑자리 깔린
모시옷 한 벌

백년도 못 사는 인생 좋게 살아야지
낮에는 손차양 짓고 해를 보듯
밤이면 달 보듯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고
물속에 있어도 젖지 않는
가슴에 달 하나는 품고 살아야지

곱디곱게 풀 먹인
심중의 그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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