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곡초는 지난 25일 ‘우리의 손으로 미세먼지 OUT!’이란 주제로 미세먼지 예방과 대처에 대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체험부스는 학생 스스로 준비한 미세먼지 골든벨로 미세먼지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 미세먼지 예방에 좋은 식물 심어보기, 미세먼지 예방 마스크 디자인하기, 미래 환경 나무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 주제중심교육과정과 연계해 미세먼지 대비 방법 동영상 만들기, 미세먼지 알리는 깃발 만들기도 실시했다.
학교를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세먼지교육도 펼쳤다. 미세먼지 심각성과 대처방안을 알리기 위해 6학년 학생들이 직접 인근 공단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김슬기 학생은 “우리 학교에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는 것을 잘 알게 됐다”며 “미세먼지 예방법을 가족들과 함께 꼭 실천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순실 교장은 “미세먼지교육 선도학교를 통해 막연하게 알았던 환경 문제, 특히 미세먼지 심각성을 알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페스티벌 형식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닌 내가 대처할 수 있는 문제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덧붙여 “어곡초는 경남도내 20여개 미세먼지교육 선도학교와 함께 환경교육에 대한 방법과 인식 개선을 위한 여러 사례를 전파해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