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태식)이 종량제봉투 모바일접수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내달 1일부터 본격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판매업소 사업자들은 시설관리공단 종합운동장팀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종량제 봉투 주문을 했다. 접수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주문량이 많은 날에는 통화가 지연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시설관리공단은 2011년에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개발해 접수 받았지만, PC로만 가능해 모바일 기반으로의 급속한 환경변화에 이용률이 저조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고객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PC와 HTML5 실행환경 브라우저를 탑재한 모든 스마트 기기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종량제봉투 모바일주문시스템(gbs.yssisul.or. kr)’을 자체 개발한 것.


10월 말 개발 완료 후 11월부터 종량제 봉투 배송과 함께 주문시스템 사용 방법 안내 등 적극 홍보에 들어갔다. 이후 실무자 시스템 개선 요구사항에 대해 단계적 보완으로 내달 1일부터 주문시스템을 운영해 이용자들은 판매자코드와 비밀번호만 있다면 스마트 폰으로 편리하게 언제든지 종량제 봉투를 주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판매점 입장에서는 전화하는 번거로움 없이 원하는 시간에 주문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더불어 우리 공단은 주문 전화 감소로 업무 효율이 증대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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