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호텔식품제과제빵과를 졸업한 김상현 씨가 대한민국 인재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열린 ‘2016 대한민국 인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명의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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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어릴 적부터 빵을 좋아했고, 빵을 사가는 사람들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여 그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그래서 14세 어린 나이부터 제과제빵 분야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결과, 2011년 전국기능대회 제과제빵 분야 동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2012년 대한민국 제과명장배 전국 학생 빵과자경연대회 고등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제과제빵 기술을 좀 더 연마하고픈 생각에 2012년 동원과기대 호텔식품제과제빵과에 입학했다. 이후 세계조리대회 설탕공예 부문 금상, 한국 공예작품경연대회 최우수상, 세계주니어 페이스트리챔피언십대회 테이블매너상, 대한민국 제과제빵배 전국 학생 빵과자경연대회 대학일반부 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게 됐다. 현재는 울산제빵학원에서 후배를 가르치며 제과제빵 지도자를 꿈꾸고 있다.
김상현 씨는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은 제과제빵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세계 무대에 올려 놓겠다는 포부를 한 번 더 다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학생들도 전국 규모 MICE 콘텐츠개발 공모전에서 대상을 비롯해 우수상, 입선 등을 휩쓸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영산대 관광컨벤션학과 제윤정, 김연주, 유미래, 김가영 학생은 지난달 30일 부산광역시와 (사)부산관광컨벤션포럼이 공동 개최한 ‘제6회 부산MICE(Meeting, In centivetrip, Convention, Exhibition &Event) 콘텐츠개발 공모전’에서 ‘부산국제공항건설 및 서비스산업전’이라는 제안으로 대상인 부산시장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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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추가 제출한 ‘Global Maker 전시회’ 제안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부산관광컨벤션포럼 이사장상인 입선의 영예도 동시에 안았다. 동일한 팀이 대상을 받았음에도 우수한 행사 기획과 유치제안으로 다시 한 번 더 시상식에 서는 이변을 일으킨 것이다.
유미래 학생은 제안서에서 “공항사업의 직접적인 파급효과만 계산해도 2조7천억원에 이르며,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역할 증대는 물론 공항산업 핵심도시로서 부산이 인식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금껏 열린 적도 없고 그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 기자재 관련 전시회 개최제안은 부산에서 개최 가능한 전시여서, 부산시 MICE브랜드 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동시에 그 파급효과가 상당한 전시아이템으로 업계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부산국제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 전시회’란 주제로 장려상(상금 100만원)도 영산대 관광컨벤션학과 이민혜, 김기수, 김정주, 김수진 학생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