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중과 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지난달 23일 공동협약식을 통해 프로젝트 추진에 뜻을 모았다. 토론 주제선정부터 토론 방법, 자기생각 밝히기 등을 진행하는 기존 토론문화는 교사 주도 주입식 교육현장에 녹아들기 어렵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교육과 디자인 사고를 접목해 교육과정 속에 디자인 요소(기능성, 심미성, 양질성 등)를 넣어 토론 프로그램과 툴킷(게임형, 논리형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학교 내ㆍ외적 교육역량을 진단ㆍ분석해 기회요인 발굴 ▶학생 사고력ㆍ창의력 향상ㆍ자기주도학습관 형성을 위한 콘텐츠 개발ㆍ보급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ㆍ툴킷 개발 ▶창의토론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공간 디자인 개발 ▶연구 협력, 자문,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공동기획ㆍ인력 교류 등을 약속했다.
김동수 교장은 “소통과 경청, 설득 능력과 새롭고 다른 시각으로 생각하는 창의성을 개발해 ‘엎드려 자는 교실’에서 학생주도 능동적인 교육으로 ‘깨어 있는 교실’로 변화시키고자 한다”며 “나아가 학생 스스로 학습의욕을 느끼고 성취해 나가는 학습효능감과 성취감을 높여 즐겁고 의미있는 학교생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디자인을 통해 기업지원, 교육, 연구, 문화 확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초ㆍ중ㆍ고교 수준별 맞춤형 디자인 교육을 제공하는 디자인영재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