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여성복지센터 강좌와 개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여성들이 익힌 실력을 뽐내고 회원 화합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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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통기타 연주, 라인댄스 공연, 국악 등 무대를 통해 여성들이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 이후부터 10일까지는 여성복지센터 곳곳에 서예, 사군자, 문인화, 수채화, 사진, 캘리그라피, 꽃꽂이, 전통ㆍ생활한복, 홈패션, 아이옷 등 7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직접 준비한 그림과 작품이 전시돼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도 만들어졌다.
10일에는 다채로운 시민참여 마당이 열렸다. 수납정리 기술을 배우는 정리의 달인, 아빠와 함께 스파게티 만들기, 캘리그라피 액자에 마음 담은 예쁜 글 만들기, 라인댄스로 도전 댄싱퀸 등에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여성단체연합회 구순자 회장은 “이 자리는 여성회원들이 여성복지센터에서 그간 동아리 활동으로 정성껏 준비한 것으로, 다른 전시회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함이 가득 담겨있다”며 “여성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가꿔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 지역사회 성장의 큰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행사가 여성들의 숨은 끼, 재능을 발굴하고 평생교육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