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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노인복지관은 2016년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일환으로 올해 달무리연극반을 운영, 안숙화 연출가 지도로 어르신 15명이 연극 교육을 받았다. 어르신들은 1년간 이수일과 심순애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내 사랑 순애’를 연습해 지난 7일 작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연극에 관심 있고 끼 있는 어르신이 모인 달무리연극반은 안 연출가로부터 대본 읽기, 발성, 표정, 자세 등 연극에 대해 배워왔다. 첫 작품 발표회였지만, 안정적인 연기로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 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동아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자 노인복지관장은 “많은 걱정을 안고 시작한 연극 교실이지만, 단원들이 정말 아름다운 순간을 꽃피워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승하 시민기자 syon53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