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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변하는 교육을 직접 보여준다… 수업나눔과 진로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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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교육을 직접 보여준다… 수업나눔과 진로체험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6/12/13 10:11 수정 2016.12.13 10:11
양산교육지원청 수업나눔 축제

20여개 진로체험교실 ‘북적북적’
안희정 충남도지사 초청 강연

교육이 변하고 있다. 수업이 변하고 교실이 변하면서 새로운 교육 시대를 열고 있다. 교사가 자신만의 개성있는 수업방식을 나누고, 교실에서 미래 신직업을 체험한다. 양산에서 열린 교육축제는 양산교육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 변화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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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성)은 지난 9일 증산초에서 진로체험과 함께하는 양산 수업나눔 축제를 열었다. 이날 2천여명이 넘는 교사와 학생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주제의 수업 나눔과 함께 진로체험교실을 경험했다.


수업나눔은 모두 9개 주제로 구성했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교실악단 만들기(좌삼초 신승훈 교사)’, ‘교과융합을 통한 프로젝트 학습(삼계초 김유진 교사)’, ‘몸북 프로젝트로 창의적 소통능력 키우기(양곡초 황보름 교사)’, ‘Visual thinking을 활용한 수업 및 평가방법 개선(밀양여중 김정미 교사)’, ‘학생 참여 수업 사례 나누기(신주중 황영미 교사)’, ‘학생활동중심 수업 운영의 실제(김해경원고 신영옥 교사)’, ‘살아가는 힘 기르는 교실(남부고 최가영 교사)’, ‘스팀융합 인재교육의 설계와 적용 등(남부고 정철 교사)’ 다양한 주제로 선진 수업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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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진로체험교실도 인기였다. 캘리그라피, 메이크업아티스트, 꽃차소믈리에, 마술사 등 미래 신직업 체험은 물론 드론, 지능로봇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동화로 만나는 직업탐험, 카드로 알아보는 진로상담, 사군자 기질검사로 직업 찾기 등 새로운 방식으로 진로탐색을 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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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나눔과 진로체험을 마무리할 때 쯤 또 다른 강연이 펼쳐졌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제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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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시간에 강연을 시작한 안 도지사는 말문을 열면서 “대통령의 가장 큰 잘못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보다 건전한 시민 상식을 위반한 것”이라며 “오만과 독선으로 다수 국민에게 물리적 괴롭힘을 가하는 권력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도지사는 “대한민국 6년ㆍ3년ㆍ3년 공교육은 사실상 실패”라며 “이 교육은 어떠한 시민의식을 가져야 하고, 어떠한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지 알려 주지 못하고, 심지어 미래 일자리조차 약속해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제는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기를 찾는 과정을 도와주는 교육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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