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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 하늘소리앙상블은 3가지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처음 무대에서는 ‘초록 오케스트라’, ‘하늘친구 바다친구’, ‘무지갯빛 하모니’를 부르며 자연을 주제로 한 동요를 관객에게 선물했다. 이어 두 번째 무대에서는 그 사랑 얼마나’와 영화 매직 스워드 OST ‘기도’ 등 종교적 향기가 있는 동시에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곡을 공연했다. 마지막 합창은 ‘나를 꼭! 꼭! 믿어줘요’, ‘꼭 안아줄래요’, ‘우리 엄마 이름은 아줌마’ 등으로 마무리했다. 아이들 개성이 드러나는 음악과 부모님에게 전하는 메시지까지 담은 노래로 감동을 선사한 것. 이밖에 울주소년소녀합창단과 플루트 앙상블의 공연 등이 어우러져 볼거리를 더했다.
구미란 단장은 “아름다운 음악을 좋아하며 공연을 열심히 준비한 단원들 마음이 가르치는 교사들 마음을 감동하게 했다”며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로 만들어가는 하늘소리앙상블에게 많은 격려와 칭찬을 부탁드리고, 계속해서 아름다운 음악이라는 감성 보약을 여러분께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늘소리앙상블은 지난 2008년 12월 창단한 이래 해마다 정기연주회는 물론 지역 크고 작은 행사에 초청받고 있으며 공연 봉사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안나 시민기자 shiningt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