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호 시인 양산문인협회 회원 주변인과 문학 편집위원 2008년 만다라 문학상 2010년 가오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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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제 저무네요 가는 해. 저도 아쉬움이 많은 듯 하늘이 울상을 짓더니 어제부터 눈물을 펑펑 흘려요 겨울비를 보고 사람들은 이놈의 날씨가 왜 이래 비가 왜 이리 자주 오는 거야 하면서 한마디씩 하네요 그러나 난 알지요 세월도 한 번씩 그 경계를 뛰어넘자니 몸도 마음도 아프다는 걸 오늘 저녁은 하늘도 일찍 닫혔네요 세월이나 사람이나 이맘때면 다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