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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동절기 갈탄에 의한 ..
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동절기 갈탄에 의한 질식사고 예방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12/27 09:15 수정 2016.12.27 09:15

해마다 동절기(12월~2월)에 건설현장 (콘크리트) 보양작업 현장에서 갈탄 사용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질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2014년 12월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신축현장에서 콘크리트 보온양생을 위해 갈탄 보충작업을 하던 중 갈탄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의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있었으며, 2013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동절기 사고 위험이 높은 편이다. 

갈탄을 태울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연탄가스 중독과 같이 우리 몸에 질식작용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일산화탄소는 색깔과 냄새가 없는 유해가스로서 주로 갈탄 등 연료 연소과정에서 발생한다. 특히 1천ppm 이상 고농도 일산화탄소가 포함된 공기를 흡입(호흡)할 경우 수초 내에 쓰러져 사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콘크리트 보온양생작업장 일산화탄소 농도는 대체로 1천ppm 이상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작업자는 질식사고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산소ㆍ일산화탄소 농도측정과 공기호흡기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작업수칙을 이행하지 않고 양생작업장에 들어가다가 사고를 당하고 있다. 또한 재해를 당한 동료 작업자를 구조하기 위해 아무런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그냥 따라 들어갔다가 함께 질식돼 발생하는 2차 사고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가능한 콘크리트 보온양생을 위해 갈탄연료 사용을 가급적 지양하도록 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갈탄을 사용해야 한다면 다음의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작업 전 관리감독자(안전관리담당자)ㆍ근로자 질식재해예방 교육 ▶갈탄 보온양생작업장 내 출입 전 산소ㆍ일산화탄소 농도 측정 ▶갈탄 보온양생작업장 출입 시 공기호흡기 등 착용 ▶재해자 발생 시 안전장비 없는 구조작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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