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산시민신문 |
용연초등학교(교장 심영주)가 통도승마랜드(대표 이성신)와 상생ㆍ협력 교육공동체 업무협약(MOU)을 했다. 지난 26일 맺은 업무협약은 양산시가 소외지역 학교 살리기 대책을 추진한 결실이다.
현재 농촌ㆍ원도심과 신도시지역 양극화 현상이 초ㆍ중학교 입학생 수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물금지역 등 신도시 지역 일부 학교는 학급 정원을 초과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농촌ㆍ원도심 지역 일부 학교는 해마다 학생 수 감소로 통ㆍ폐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양산시는 지난 4월부터 도심 외곽지역에 있는 통ㆍ폐합 위기 초등학교 학생 수 증가를 유도하고, 지역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체육특성화 학교로 육성ㆍ지원하는 정책을 중점 추진해 왔다.
용연초와 통도승마랜드는 이날 협력을 통해 승마 교육과정 운영, 승마 시설ㆍ강사 지원 등 승마체험활동 등을 상호 약속했다.
심영주 교장은 “승마는 말과 교감을 통해 바른 인성 함양과 신체적 균형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좋은 스포츠”라며 “나아가 승마특성화교육으로 작지만 경쟁력 있는 학교로 만드는 시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신 대표는 “승마는 순발력과 유연성, 체력 단련 뿐 아니라 바른 자세교정에도 효과적”이라며 “승마체험활동과 더불어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승마교실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