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무궁애학원(원장 박민현)은 지난 11월 물금읍에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새힘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지원에 들어갔다.
우선 특수학교(학급)를 졸업한 청년기 장애인을 대상으로 숙박형 자립훈련서비스를 통해 성인기에 필요한 자립능력과 자기관리기술을 지원한다. 밥을 짓고, 반찬을 요리하고, 스스로 세탁할 수 있는 가사영역부터 대중교통 이용하기, 금전관리기술과 함께 직업 탐색 등 성인기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가족 경조사나 갑작스러운 부고 등으로 집을 비워야 하지만 아이를 맡길 곳 없어 포기하거나 전전긍긍해 하는 장애인 부모를 위해 단기보호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선경 사회복지사는 “장애아동은 학령기 때는 많은 교육과 치료가 지원되지만,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후 청년기가 되면 부모 양육부담이 높아진다”며 “졸업 후에는 취업이 쉽지 않을뿐더러 취업 후에도 직업생활에 수반되는 출퇴근 지원, 성교육, 대인관계기술, 자기관리기술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원은 10명이며, 이용기간은 2일에서 최장 6개월까지 가능하다. 신청 및 문의는 새힘(383-669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