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학생 독감 비상’… 겨울방학으로 한 풀 꺾이나..
교육

‘학생 독감 비상’… 겨울방학으로 한 풀 꺾이나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6/12/27 09:59 수정 2016.12.27 09:59

초ㆍ중ㆍ고교생 독감이 무섭게 유행하고 있지만, 이번 주부터 대부분 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가기 때문에 독감 확산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양산지역 초ㆍ중ㆍ고교에서 독감 증세를 보인 학생은 모두 368명이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은 236명, 중학생은 85명, 고등학생은 47명이다. 지난 주 모든 학교에서 발생 환자 수가 급증해 독감이 학생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초ㆍ중ㆍ고교생 연령대에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는 이유는 집단생활에서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되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독감 유행이 겨울방학 전에 시작된 것도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독감 경보가 내려진 것은 대개 방학 중이었고 6년 만에 학기 중에 처음 시작해 학생들 사이 전파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하지만 양산지역 초ㆍ중ㆍ고교가 대부분 이 주 방학을 시작해 독감 확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공문을 내려 보내 방학 전까지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하도록 다시 한 번 더 주의를 당부했다.

















↑↑ 지난 23일 물금동아중학교 보건실에서 보건교사가 독감 증세를 보이는 있는 학생을 돌보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