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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중점학교 물금고 “즐거운 수학, 짜릿한 과학”..
교육

과학중점학교 물금고 “즐거운 수학, 짜릿한 과학”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7/01/03 08:59 수정 2017.01.03 08:59
제1회 물금고 MSG 페스티발












ⓒ 양산시민신문
양산 유일 과학중점학교 물금고등학교(교장 강신영)가 1년간 학생 활동을 발표하는 장을 마련했다. ‘제1회 물금고 MSG 페스티발’은 과학인재 양성 현장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지난달 22일부터 이틀간 열린 물금고 MSG 페스티발은 1년 동안 과학중점학교로 수학ㆍ과학 교육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면서 도출해 낸 과제연구 결과를 양산지역 학생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물금고 재학생은 물론 양산지역 초ㆍ중학생도 다수 참여한 것. 

우선 ▶내가 만드는 VR ▶아두이노를 이용한 스마트 등 만들기 ▶DNA 비즈 열쇠고리 만들기 ▶홀로그램 등을 주제로 한 부스를 만들어 과학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 ‘드론에 부착가능한 모듈 개발’, ‘VR과 가상현실’ 등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개발ㆍ제작과정을 발표하고 새로운 컨텐츠 개발 가능성을 탐구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물금고는 “페스티벌을 통해 과학과 수학을 축제 형식으로 즐기면서 배우는 체험중심 학습 교육 현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과학중점학교 2년차가 되는 올해는 과학중점반 5학급을 신설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R&E 연구개발 과정, 과학동아리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중점학교는 과학교육 강화를 위해 과학ㆍ수학 교육을 집중적으로 하는 일반계 고교를 말한다. 현재 일반계 자연과정 학생이 3년 동안 이수하는 과학ㆍ수학 과목은 전과목 30% 이내지만, 과학중점학교는 45%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과학중점학교는 2009년 지정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고교 112곳이 있다. 경남은 물금고를 비롯해 김해분성고, 진주제일여고, 창원남산고, 창원여고 등 모두 5곳 학교를 지정ㆍ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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