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때 한영이 지은 한시외전을 보면, 닭은 다섯 가지 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머리에 관을 쓴 것은 문(文)이요, 발에 갈퀴를 가진 것은 무(武)요, 적에 맞서서 감투하는 것은 용(勇)이요, 먹을 것을 보고 서로 부르지 않는 것은 인(仁)이요, 밤을 지켜 때를 잃지 않고 알리는 것은 신(信)이다. 이 다섯 가지는 사람이 가져야 할 덕목이기도 하다. 새해에는 다들 계유오덕을 채워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길 기원한다.
↑↑ 그림. 안창수 호 설파(雪波) 양산중, 부산고, 연세대 경제학과 졸 일본전국수묵화 미술협회 회원 안창수동양미술연구소에서 작품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