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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새해 희망, 각자 역할 충실히 할 때 가능합니다”..
사회

“새해 희망, 각자 역할 충실히 할 때 가능합니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7/01/03 09:21 수정 2017.01.03 09:21
김명관 발행인 신년사












 
ⓒ 양산시민신문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이나 올해나 1년 365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같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주어진 역할도 변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를 맞는 사람들 마음이 남 다른 것은 내일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해는 희망을 의미합니다. 어제와 다를 것이라는 희망, 작년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 나에게 맡겨진 역할과 재능이 내가 속한 집단과 지역 공동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일 것입니다.


작년에 양산은 유례가 없는 태풍피해를 입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했습니다. 그것은 ‘우리’라는 공동체가 ‘희망’이라는 힘을 보탰기 때문입니다. 현재 양산을 위협하는 AI도 내일이라는 희망이 있기에 극복하리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희망의 크기는 각자 역할에 달려있습니다. 자신 역할에서 이탈하는 순간 희망은 절망으로 변하고 말 것입니다. 현재 국정 혼란도 자신 역할에서 일탈한 사람들이 만들어 낸 재앙입니다. 여기에 언론도 큰 몫을 했습니다. 언론이 언론임을 포기하고 ‘기레기’가 되고 만 것입니다.


언론 역할을 이야기 할 때 흔히들 ‘감시견(워치독, watchdog)’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감시는 늘 불편하며 충고는 뼈아픕니다.


양산시민신문은 그동안 진영논리에 갇혀있지 않았다고 자부하지만 감시와 충고 대상자는 늘 ‘편향’됐다고 불평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양산시민신문에게 주어진 역할이기에 그 불평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누가 뭐래도 양산이라는 지역공동체 번영은 진보와 보수, 여야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의 가치 지향점입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 그리고 역할을 인정하는 것이 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새 해 첫 날, 언론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양산시민신문의 역할을 약속하면서 “2017년 한 해가 시작합니다”라고 쓰고 “2017년 희망이 시작합니다”라고 읽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365일 하루하루가 희망으로 채워지기를 양산시민신문 임직원 일동은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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