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제일고등학교(교장 이인형)의 내공을 입증할만한 자료가 제시됐다. 일반계 고교 평가에서 경남 1위를 차지한 것.
동아일보가 입시교육기관인 종로학원하늘교육과 함께 전국 1천629개 일반계 고등학교 대상 고교종합평가를 분석한 결과 양산제일고가 경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가항목은 수능, 학업성취도, 진학률 등 학력수준(60점), 교육환경, 시설 및 재정 등 교육환경(30점), 선호도 설문결과, 전입ㆍ전출, 학교별 학생ㆍ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등 학교 평판(10점) 등이다. 일반고와 선발과정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과학고 등 특목고는 제외했다. 전교생 100명 이하 학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 어려워 배제했다.
양산제일고는 지난해 경남 4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 올랐고, 2위는 창녕 옥야고, 3위는 거창 대성고다.
이인형 교장은 “특목고와 외고가 중학교 성적 3% 이내 학생이 진학하는 것과 달리 본교는 양산지역 상위 30% 이내 학생이 진학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라며 “양산시 학력우수고교 지원 프로그램과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지원 등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제일고는 2016학년도 서울대 3명, 연세대 7명, 고려대 5명, 성균관대 10명, 육사 2명 등이 각각 진학했고 부산대 68명, 경북대 53명이 진학했다. 2017학년도에는 현재 수시모집 합격자만 서울대 5명, 고려대 1명, 연세대 2명, 성균관대 6명, 육사 2명, 해사 1명, 부산대 59명, 경북대 3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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