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업체 3곳을 선정해 근무환경을 개선한데 이어 올해도 공모를 통해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사업비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산지역에서는 여성이 20% 이상 근무하고 있는 업체 가운데 공모를 통해 해마다 선정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난해 9월 포스텍전자 주식회사, 주식회사 썬테크, 미광정밀 등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3곳을 선정해 지원했다. 여성휴게실, 탈의실을 물론 현장에서 서서 일하는 여성근로자를 위한 의자 비치 등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완공 후 사업만족도 조사 결과, 개선된 기업환경 만족도가 90%로 지원업체와 지원금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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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지럽게 물건이 흩어져 있던 작업장(사진 왼쪽) 대신 여성휴게실(사진 오른쪽)로 말끔히 정비한 모습. |
ⓒ 양산시민신문 |
도말순 센터장은 “여성친화적 기업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내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근로자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여성근로자 근무 환경개선에 대한 기업 인식변화를 위한 캠페인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