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초대 童詩] 무거운 가방
오피니언

[초대 童詩] 무거운 가방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7/01/24 09:23 수정 2017.01.24 09:23
김이경미 시인













 
↑↑ 김이경미
동시 시인
이팝시동인 회원
2010년 ‘오늘의 동시문학’ 가을호 신인상으로 등단
ⓒ 양산시민신문 
빵점짜리 시험지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내 가방은 무겁다
집으로 가는 발도 무겁다

알림장에 적힌 더 무거운 한 줄
아빠와 함께 발도장 찍기

알림장 한 장이
한 줄이
내 어깨
우리 엄마 어깨까지
무겁게 한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