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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시사용어] 리벤지포르노, 포케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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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시사용어] 리벤지포르노, 포케코노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7/02/14 09:42 수정 2017.02.14 09:42

리벤지포르노


옛 애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옛 애인 누드 사진이나 성행위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를 말한다. 동영상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폰 등장 이후 이른 바 ‘일반인 영상’의 시대가 열렸다. 포르노 사이트 유저들은 불법 동영상을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찍는 것’까지 이어간다. 유포에도 거리낌이 없다. 한 음란 사이트는 돈을 걸고 직접 찍은 동영상 대회를 열기도 한다. 자체 제작 영상물 중 추천수가 높은 게시물에 상금을 제공하는 식이다. 



계좌 추적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상금을 전달한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며 일그러진 성문화의 단면을 드러내기도 한다. 포르노를 소비함으로 인해 ‘피해자’가 생긴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쉽게 잊는다. 인터넷은 음란 사진과 영상을 빠르게 흡수하고 널리 전파한다. 영상이 어디에 얼마만큼 퍼졌는지 피해자는 알 도리가 없다. 현실 범죄보다 위험을 인지하는 정도가 낮고 대처가 힘들며 그 피해 규모와 발생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어려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



포케코노미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고 인기가 이어지면서 관련 업계도 ‘포케코노미’ 특수를 누리고 있다. 포켓몬고와 이코노미(Economy, 경제)를 합친 ‘포케코노미’는 지난해 전 세계에 포켓몬고 열풍이 불면서 만들어진 신조어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달 24일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포켓몬고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앱 분석기관 와이즈앱에 따르면 1일 현재 포켓몬고 사용자(다운로드 수)가 1천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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