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초대 詩] 봄날에
오피니언

[초대 詩] 봄날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7/02/14 09:48 수정 2017.02.14 09:48













 
↑↑ 김명숙
청옥문학 시 부문등단
부산영호남문학회 회원
양산천성문학회 사무국장
ⓒ 양산시민신문 
봄날에


김명숙



노오란 병아리
새하얀 백구가
봄 마당 놀아난다

삐악삐악 멍멍
호랑나비 꽁무니 쫓아서

개나리 울타리 틈바귀에
병아리는 동화되고
백구는 술래 되어
컹컹 병아리 젖내 찾는다

따스한 봄날의 오후가
봄비에 진탕 되도
외양간 한 곳
백구 집에 봄 미소
아지랑 피어난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